[뉴욕채권] 연준 FOMC 앞두고 상승…10년물 금리 2.07%

입력 2015-03-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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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6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7일부터 이틀동안 예정된 가운데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보다 4bp(1bp=0.01%P) 떨어진 2.07%,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bp 하락한 2.6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 떨어진 0.65%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FOMC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된 ‘인내심(patient)’ 문구를 삭제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연준이 오는 6월 또는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인내심’ 문구 삭제가 곧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 만큼 회의결과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연준은 18일 오후 2시에 성명을 발표하고, 30분 후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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