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된 LG상사, LG패션...투자메리트는?

입력 2006-12-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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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와 LG패션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동일한 기준가 2만1750원보다 높게 출발한 LG상사는 현재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LG패션(엘지패션)은 낮게 시초가가 형성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다.

1일 LG상사에서 패션사업부를 분할, 신설돼 첫 거래를 시작한 엘지패션이 상한가까지 치솟은 반면 LG상사는 7.22% 크게 하락한 2만5050원에 머물러 있다. LG상사는 기준가(2만1750원)보다 24.1% 높은 2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현재 7.22%하락한 2만505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준가대비 15.2% 높다.

반면 LG패션은 기준가격 2만1750원보다 18.2% 낮은 1만7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후 1시21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2만450원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현재가는 기준가보다 5.9%(1300원)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LG상사는 자원개발 기대주로, LG패션은 의류업종 대표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감자 이후 투명성 제고 외에 자원개발 및플랜트 전문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엘지패션은 여성브랜드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남성브랜드도 확보하고 있어 업종 대표주로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LG패션의 목표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LG상사의 주가도 안정적 수익원 확보로 지속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목표주가 2만8000원 제시.

그러나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G상사만 LG의 자회사 편입으로 수급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매수'를 내놓은 반면LG패션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패션경기가 완만한 회복세에 그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8월 LG상사는 기업 주체성 및 경영투명성 제고와 더불어 상이한 사업부분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자 무역부문과 패션부문으로 회사를 분할(인적분할)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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