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대주주 지분 매각은 호재-유안타증권

입력 2015-03-17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은 1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법에서 자유로워졌으며, 향후 현대글로비스의 능동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해 장기성장성에 대한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 운송사업과 벌크 해운업 등 해운업 매출 확대를 공격적으로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해운업 2020년 예상 매출액은 7조4000억원으로 2014년~20년 CAGR 18.9%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현대차 그룹과의 시너지로 비즈니스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판매 효율성 확보 및 전문성 증대를 위해 판매 전문 회사로의 위탁 판매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현대글로비스의 일반지역 딜러사업 진출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기타지역 딜러 사업 진출시 연간 영업이익은 약 3500억원(14년 영업이익의 5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경우 중간금융지주회사법 통과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유리하다”라며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가정할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이 필연적으로 동반되야 하므로 대주주 지분 매각 이후에도 현대글로비스의 지주사 전환의 핵심 역할은 변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50,000
    • +0.79%
    • 이더리움
    • 4,855,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6.19%
    • 리플
    • 1,982
    • +5.48%
    • 솔라나
    • 327,600
    • +2.66%
    • 에이다
    • 1,378
    • +8.08%
    • 이오스
    • 1,116
    • +0.81%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87
    • +1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3.65%
    • 체인링크
    • 24,800
    • +5.53%
    • 샌드박스
    • 842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