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점검 완료, 바드 등장…"업데이트 용량 어느 패치보다 크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가 점검을 마치고 5.5패치를 공개했다.
17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롤 점검은 2시간이 지난 8시께 완료됐다.
이번에 적용된 롤 5.5패치는 많은 챔피언의 상향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또 주문력 120 아이템이 등장했다. 죽음불꽃의 손아귀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소환사의 협곡 업데이트 베타 테스트도 마무리됐다. 때문에 평소 롤 패치보다 용량이 크다.
앞서 북미서버에 등장한 챔피언 바드가 이번 롤 5.5패치에 추가됐다.
바드는 뛰어난 보조능력과 지구력 그리고 기동성을 가진 로밍형 서포터 챔피언이다. 주로 봇과 정글 라인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스킬인 신비한 차원문은 벽 반대편 끝으로 이어지고 적군과 아군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궁극기인 운명의 소용돌이는 아군, 챔피언, 미니언, 몬스터는 물론 포탑까지 대상지역에 있는 모든 유닛을 그대로 정지시킨다.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동결된 유닛은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는다. 이를 두고 일부 롤 유저들은 '존야의 모래시계' 아이템을 가진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전체적으로 정말 많은 챔피언들이 혜택을 받습니다. 모든 롤 패치가 이렇게 상향만 있다면 좋겠지만, 저희는 각각의 챔피언을 맞는 방향으로 변경하기 위해 늘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며 "맵 전반적으로 그래픽이 조정되기 때문에 이번 패치는 평소에 비해 용량이 상당히 큽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