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 12주년 CEO서약식]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정본청원 마음가짐으로 윤리경영 실천”

입력 2015-03-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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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윤경SM포럼 공동대표가 1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년 윤경 CEO 서약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경SM포럼 공동대표의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올해 정본청원의 마음가짐으로 윤리경영에 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12주년 2015년 윤경CEO 서약식’에 참석해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불행하게도 인재사”라며 “그 본질엔 윤리의식의 결여가 근본원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에 올해 윤경SM포럼은 안전을 강조한 윤리경영 실천을 표방하고 기업이 안전하고 투명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안전경영을 실전하기 위해 정본청원의 정신을 강조했다. 정본청원은 근본을 바로하고 근원을 밝게한다는 말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자는 의미이다.

제12회 윤경CEO서약식은 윤리경영 테마에 ‘안전경영’을 삼고, ‘투명한 기업, 안전한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부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풀무원 유창하 전략경영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 대한주택보증 김선덕 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 CJ 민희경 부사장 등 윤리와 안전경영에 관심을 둔 CEO와 사회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산업정책연구원은 지난 2003년 3월 윤리경영 이해 관계자를 주축으로 한국의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를 이끌어나갈 다자간 포럼인 윤경SM포럼을 발족했으며, 2004년부터 CEO서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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