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인수…시너지 창출이 관건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5-03-17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 인수에 따른 수요처 다변화와 수출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향후 포스코특수강의 자본 금액을 확인한 후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STS 특수강으로의 라인업을 확대해 기계, 가전향으로 수요처를 다변화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현대제철의 시장 진입에 대비하는 한가지 전략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아베스틸 주가의 열쇠는 수요처 다변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이 리스크에 대해 얼마나 대처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세아베스틸은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통해 인수대금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세아베스틸은 전일 주당 인수대금은 2만2250원으로 포스코특수강(지분율 54.8%)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방 연구원은 “당초 공시됐던 3만155원에서 낮아진 금액으로 비영업자산을 배당의 형태로 제하고 인수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며 “전략적 투자자의 분담으로 세아베스틸의 인수대금이 4399억원에 그쳐 기존 조달 자금과 현금 보유분을 감안할 때 추가 자금 조달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은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통한 시너지가 얼마나 날지 주목된다. 포스코특수강의 가동률은 지난 2012년부터 60%대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탄소합금강 증설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탄소합금강 부문의 강자인 세아베스틸이 생산 합리화를 통해 가동률을 끌어 올려 준다면 포스코특수강의 이익 개선 여지는 존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3,000
    • -0.2%
    • 이더리움
    • 5,076,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728,000
    • +2.97%
    • 리플
    • 2,618
    • +14.02%
    • 솔라나
    • 334,900
    • -0.12%
    • 에이다
    • 1,511
    • +1.68%
    • 이오스
    • 1,321
    • +14.27%
    • 트론
    • 282
    • +0%
    • 스텔라루멘
    • 738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1.75%
    • 체인링크
    • 25,360
    • +1.2%
    • 샌드박스
    • 893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