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폭풍의 여자' 현우성이 자신의 조카인 이윤정의 악행이 담긴 영상을 세상에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는 박현우(현우성)가 장소윤(정찬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조카(이윤정)의 악행이 담긴 영상을 빼돌려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수의 악행과 조카가 망가지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해당 영상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박현우는 한정임(박선영) 딸 장소윤의 사고 영상을 확인하는 박현성(정찬)의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했다.
이날 도혜빈은 딸 박민주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돕는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다. 도혜빈은 행사도중 이명애(박정수)로부터 전화를 받고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는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서 민주는 "잘못한 게 있으면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란 소윤의 말에 "그런 건 돈 없고 엄마 아빠 빽 없는 너나 받는 거다"라고 외치고 있었다. 실시간으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웅성 대기 시작했고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민주에 대한 여론이 악화한 것을 의식한 혜빈은 딸을 살리기 위해 정임을 찾아 용서를 빌었다. 취재진을 대동하고 정임에게 용서를 구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획이었다. 이를 눈치 챈 정임은 "진심없는 사과라는 걸 잘 알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혜빈은 굴하지 않고 정임을 끌어 안으며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시늉을 했다. 이어 혜빈은 정임에게 귓속말로 "진심으로 널 죽여버리고 싶어 한정임"이라고 말해 경악시켰다.
'폭풍의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