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체험 미끼' 해외 결제사기 주의보

입력 2015-03-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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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체험을 미끼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결제에 이용하는 사기 피해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 쇼핑몰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 유명잡지에 나온 것처럼 이미지를 도용해 다이어트식품을 소개했다.

이 쇼핑몰은 무료체험을 하게 해주겠다며 배송비 9000원을 결제하게 만들어 소비자로부터 신용카드정보를 빼냈다. 체험 신청 후 10일이 경과해 제품이 배송됐고, 14일 이내 반송이 되지 않았다며 약 22만원이 배송비를 결제한 신용카드로 결제됐다.

해당업체는 2주 뒤에 제품을 반품하지 않으면 제품 가격이 결제되고 가격도 변동된다는 약관을 들어 반품을 거부했다.

소비자들은 네덜란드로 반송하란 안내가 있지만, 네덜란드의 사서함 주소만 기재돼 있을 뿐 연락처나 담당자 등 다른 정보가 없어 실제 반품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소비자가 결제한 신용카드회사에 피해처리를 요청했지만 해외에서 결제가 이뤄졌고 일부 소비자는 제품을 받은 경우도 있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사이트에 대해서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는 무료체험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며 신용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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