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6~30일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총회 기간에 콜롬비아 바라노아(Baranoa) 합주단이 한국을 최초로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라노아 합주단은 ‘음악을 통한 지속가능한 인적자원개발’을 목표로 청소년들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주력해온 단체다.
6~18세의 600여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는 합주단은 구성원 대부분이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음악적 재능을 연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25명의 소그룹으로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7000여명의 단원이 배출됐다.
합주단은 연차총회 폐회만찬 공연(29일)을 포함해 부산문화회관(27일), 영화의전당(29일) 등에서 4~5차례 공연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합주단의 방한은 콜롬비아 외교부, 주한콜롬비아 대사관의 요청이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와 콜롬비아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