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의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이 지구에는 잠실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현재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일대 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송파구 잠실운동장까지 확장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 발표에 따라 추진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일관되고 통합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계획안에는 국제업무와 마이스(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4대 핵심기능을 유치·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입안된 지구단위계획은 공람공고 및 관계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공람공고된 내용은 강남구(도시계획과), 송파구(도시계획과) 또는 서울시 동남권 공공 개발추진반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람공고는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 및 이해관계인은 이달 24일까지 의견서를 열람장소(강남구 도시계획과, 송파구 도시계획과, 서울시 동남권 공공개발추진반)에 제출할 수 있다.
김용학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결정으로 서울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