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삼성전자, 1년 4개월 만에 장중 150만원 돌파

입력 2015-03-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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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며 2030선 턱밑까지 오른 가운데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1년 4개월 만에 장중 150만원을 돌파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만7000원(1.84%) 오른 149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 중 150만원 고지를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작년 10월 100만원이 위험받던 모습과 사뭇 대조적이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외국인 자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금융업을 중심으로 대형주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단연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39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연기금 역시 이달들어 순매수 1위에 삼성전자를 이름에 올렸다. 연기금은 삼성전자를 이달 들어서만 2409억원 순매수했다.

아울러 갤럭시S6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3분기 바닥을 찍은 실적이 반등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각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달에만 하나대투증권, 신영증권 등 6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렸다. 유진투자증권이 185만원, 대우증권과 키움증권이 18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평균 5조 3037억원으로 연초(4조 6902억원)보다 13.08% 올려 잡기도 했다.

어규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 심화에 따라 IM사업부 실적이 하락하더라도 반도체사업부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디스플레이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면서 연간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DS부문의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사주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이익환원 강화로 투자매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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