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기막힌 엔딩이 화제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류층의 이면을 제대로 풍자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갑의 대표 주자로 나선 상위 0.1% 제왕적 권력의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은 유준상의 코믹 열연은 극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 회 마지막 장면을 예상치 못한 코믹 요소들로 채우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우~우~”로 시작 하는 음악소리와 함께 검은색 화면이 전체를 가리고 있다가 배우들의 얼굴을 하나씩 집중 조명하는 연출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배가시키고 다음 회에 대한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지난 6, 7회 방송분에서는 유준상표 코믹 연기의 마지막 엔딩이 연신 눈길을 끌었다. 지난 6회에서는 아들의 폭탄 발언에 분노한 유준상이 밥상을 뒤집어 엎고 사람들이 뒤엉켜 몸싸움을 하는 장면에서 끝이 나 웃음을 제대로 유발했다. 방송이 끝난 후 그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를 끌며 회자됐다.
이어진 지난 16일 7회 방송분에서는 유준상의 뒷 목 잡는 마지막 장면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소파에서 자고 있는 아들과 침대에서 편안히 자고 있는 며느리를 목격한 유준상은 뒷 목을 잡으며 쓰러질 것 같은 리액션을 보였다. 풀 샷으로 모든 장면이 잡히다가 유준상의 표정이 클로즈업되며 끝나는 엔딩에, 시청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