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북미 오프라인 시장 진출ㆍ갤럭시S6 출시 ‘매출 증가’ - 이트레이드

입력 2015-03-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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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슈피겐코리아가 북미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확대와 함께 갤럭시 S6 및 아이폰 6S 등 차기 모델의 등장으로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서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북미 오프라인 시장은 2016년까지 약 3700개의 매장 순증이 예상되는 만큼 매출 증가의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계절적으로 상반기에는 갤럭시 S6, 하반기에는 아이폰 6S 관련 매출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올해 북미지역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북미 시장의 오프라인 비중은 90% 수준이다. 이 회사는 온라인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유율 역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갤럭시 S6모델의 경우 전작인 S5에 비해 출시 전 시장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또한 갤럭시 S6 엣지(Edge)도 최초 시도된 측면디스플레이가 혁신적으로 평가되는 만큼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해 S5의 부진의 여파가 있었던 만큼 상반기 실적은 기저효과가 기대된다.

서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는 금속재질의 유니바디 형태가 대세라는 점”이라며 “금속 형태 외관은 손상 시 복원이 어렵기 때문에 케이스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측면 디스플레이 채용 역시 케이스의 수요를 이끄는 요인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피겐코리아는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획력과 강력한 유통경로 선점, 그리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업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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