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대규모 증설에 따른 재무 건전성 문제 없어”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3-18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한유화에 대해 대규모 증설을 결정했으나 재무 건전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2만원으로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규모의 경제 실현과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로 경쟁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 대비 디스카운트 요인은 확실히 사라졌다”며 “대규모 투자 발표로 재무 건정성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2017년의 순차입금비율은 50.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유화는 지난 13일 온산 공장의 나프타분해설비(NCC) 증설을 발표했다. 오는 2017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자기자본의 58.8%인 총 4950억원투자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다운스트림(최종 제품 생산) 생산능력 대비 부족했던 업스트림(중간 원료 생산) 생산능력을 보강한다. 에틸렌은 33만톤, 프로필렌 17만톤이 대폭 증가한다.

대한유화는 이번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 믹스 개선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 회사는 NCC 설비 규모가 작아 경쟁 대형사들 대비 원가 경쟁력이 낮고 합성수지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가동하는 합섬원료(EOㆍEG) 신규 설비로 합성수지 의존도가 낮아졌다”며 ““이번 증설로 에틸렌 생산능력 80만톤에 프로필렌 50만톤을 갖춰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형사에 뒤지지 않는 규모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50,000
    • -0.95%
    • 이더리움
    • 4,822,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543,000
    • -0.73%
    • 리플
    • 672
    • +0%
    • 솔라나
    • 206,700
    • -0.53%
    • 에이다
    • 570
    • +2.15%
    • 이오스
    • 813
    • -0.25%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1.11%
    • 체인링크
    • 20,400
    • +1.14%
    • 샌드박스
    • 460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