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케이블協 회장에 윤두현 전 수석 사실상 확정

입력 2015-03-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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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사진>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오는 19일 이사회를 거쳐 26일 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윤 전 수석은 총회가 끝난 뒤 본격적인 협회장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케이블TV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협회는 전일(17일) 오후 2시부터 신임 협회장 지원자 5명 가운데 김동수 전 차관을 제외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윤 전 수석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면접에는 윤 전 수석을 비롯해 양휘부 현 케이블TV협회장, 조재구 전 중화tv 사장, 강갑출 전 YTN 보도국장 등 4명이 참여했다. 김 전 차관은 불참했다.

이어 각 후보자는 9명의 이사를 상대로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을 진행했고, 윤 전 수석과 양 회장으로 압축됐다. 최종적으로 차기 협회장 투표권을 쥔 9명 이사들은 PT와 질의응답, 케이블TV산업 이해력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윤 전 수석으로 의견을 모았다.

케이블TV업계 한 관계자는 "면접에 참여한 이사들이 마지막까지 윤 전 수석과 양 회장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안다"며 "이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윤 전 수석이 PT나 질의응답을 잘했고, 업계가 처한 현안문제도 잘 답변해 차기 협회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근무시절 브리핑하는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사진=뉴시스)
그럼에도 윤 전 수석의 낙하산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청와대의 의중을 담아 투표권이 있는 사업자들을 접촉, 협조를 구한 의혹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수석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같은 경북 경산 태생이다.

한편 윤 전 수석은 경북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 YTN 기자, YTN 보도국장, YTN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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