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8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주력 거래선의 판매 호조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5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서키트의 주력 거래선들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함에 따라 HDI(스마트폰 주기판) 시장점유율과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5% 상승한 1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코리아써키트 매출액은 5471억원으로 주력 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연간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비수기 없이 가동률높아 2분기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전년비 312.2% 증가해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Apple과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로 메인기판을 납품하는 대만의 Compeq 등 글로벌 주요 리지드(Rigid) 기판 업체 중 가장 성장세가 돋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