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와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이 조종사 선발 및 양성을 위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한서대학교와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하늘길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조종자원 선발 및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함기선 한서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산학협력에 따라 제주항공은 한서대가 추천하는 우수자원 중 일부를 선발하고, 한서대는 이들에 대해 제주항공에서 요청하는 맞춤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맞춤교육을 이수한 학생 가운데 성적우수자는 소정의 평가절차를 거쳐 제주항공 조종사로 우선채용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2월에도 항공대학교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13명을 채용헸다.
전영조 제주항공 운항본부장은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계획에 따른 원활한 조종사 수급과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한서대와 MOU를 체결했다”며 “이로써 제주항공의 맞춤형 특별교육을 받은 우수한 조종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