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4일 홍콩에서 개막되는 'ITU Telecom World 2006' 전시회에 KTF와 함께 참가해 120평 규모의 KT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T와 KTF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도전적인 기업 이미지와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AT&T, 영국의 BT, 독일의 DT, 프랑스의 FT 등 세계적인 유선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 성공 기업으로서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 정보통신의 발전 모델을 제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KTF 전시관은 '유비쿼터스 라이프 파트너 KT/KTF'라는 주제로 유무선통합네트워크 기술로 구축된 U-City에서 보다 자유롭고 편리해질 생활의 편리함과 유비쿼터스 KT그룹의 역할을 소개한다.
전시관은 ▲U-Park ▲U-Mall ▲U-Station ▲U-Metro ▲U-Home ▲U-Platform ▲U-Technology 등 7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브로드밴드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삶의 질적 변화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U-Park 존에 들어서면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과 VOD서비스, KTF의 Mobile 포털 등 브로드밴드 응용 서비스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U-Mall존 에서는 백화점, 호텔, 주거단지, 각종 프랜차이즈 등에 PDP, LCD등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후, 인터넷 전송망을 통해 꼭 필요한 콘텐츠를 전송해 직접 편성, 방영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새로운 인터넷 기반 영상매체 시스템인 I-Frame, KTF의 모바일 소몰리에 등 모바일 커머스를 선보인다.
U-Station 존에서는 RFID 기술을 이용한 첨단 지능형정거장, U-Metro존에서는 KTF의 HSDPA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컨텐츠, U-Home 존에서는 IP-TV/BcN 기반의 Real TV, 디지털 액자 등을 선보이며,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로봇도 선보인다.
한편, U-Platform 존에서는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로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원격감시를 할 수 있는 bizmeka iCam, KT-MOS 등 비즈메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외에 U-Technology 존에서는 무선기지국 최적화 설계툴인 CellTREK과 시스템호스팅, ASP플랫폼, KTF의 ICS 중계기 등 유비 쿼터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길주 KT 홍보실장은 “KT/KTF의 전시관은 IP-TV, 와이브로 등을활용한 유무선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망을 이용한 유비쿼터스의 미래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게 될 것인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KT의 국제적인 위상을 재확인하는 한편, 해외진출을 본격화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TU 전시회는 4년마다 열려 정보통신기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전시회로 전 세계 900여 개의 정보통신 장비 및 서비스 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로 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KT 남중수 사장은 글로벌 기업 관계자 및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통신사업 분야의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