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뉴시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가 강우 콜드로 종료됐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5 접전을 펼쳤지만 강우 콜드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 초 무사 1ㆍ3루 상황에서 김현수(27)의 우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에 3루 주자 민병헌(28)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갔다.
NC는 3회 초 1ㆍ3루 상황에서 이종욱(35)의 안타에 한점을 추가했다. 이어 박민우(22)와 이종욱의 더블스틸시도로 포수 양의지(28)가 송구에 실패할 때 한 점을 더 추가하며 1-2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3회 말 2사 1ㆍ3루에 홍성흔(38)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얻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5회 초 NC는 1루수 김재환(27)의 실책으로 김종호(31)가 홈을 밟아 3-2로 다시 역전했다. 이어 이종욱의 3루타와 나성범(26)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에 2점을 추가해 5-2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두산은 5회 말 선두타자 민병헌과 정수빈(25)이 안타를 쳐 1ㆍ3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의 1타점 안타와 루츠(29)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5-5로 따라잡았다.
6회가 시작되기 전 비가 거세 경기를 계속 진행하기 어렵다는 심판진의 판단에 강우 콜드가 선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