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명필름)
배우 김호정이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에서 삭발과 전신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현재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사모님 연기'도 덩달아 화제다.
김호정은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화장'에서 암 재발로 죽어가는 아내 역을 맡았다. 김호정은 특히 극의 완성도를 위해 삭발은 물론 임권택 감독의 제안으로 대본에 없던 '전신 노출'을 감행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장'이 오는 4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개최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출연하고 있는 또 다른 작품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김호정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주인공 최연희(유호정)의 친구 엄소정 역을 맡았다. 영화 '화장'에서 핏기없는 암 환자가 아닌 럭셔리한 옷을 걸친 사모님으로 연기 변신한 것이다. 그가 맡은 엄소정은 온 집안이 의사인 중상류층 '사모님'이다. 극 중 유호정과 백지영보다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그들 관계를 중재하는 역할이다.
김호정의 풍문으로 들었소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사모님이었다니 놀랍네" "김호정, 연기 변신 대박이네" "김호정, '화장' 기대된다" "김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출연했다니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