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더존디지털웨어에 대해 지속적인 회계기준 변경 계획은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로 연결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정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종현·이훈 연구원은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될 변경 회계기준은 지속적인 업데이트 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더존디지털웨어의 장기적인 영업 안정성은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더존디지털웨어는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제품 업데이트를 포함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업회계기준의 변경은 기존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수요를 유발해 유지보수 계약 체결률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지보수 서비스는 비용부담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매출의 증가는 직접적인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가 계절적인 성수기라는 점과 개정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업데이트 적용으로 인해 이익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한 57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50.5% 늘어난 34억1000만원을 기록할 것이며 2007년 실적 달성도 무난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회계처리기준 제정 및 개정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회계기준원은 최근 '국제회계기준 전면 도입 로드맵에 대한 공청회'에서 기존의 회계기준을 대체할 국제회계기준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