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향후 삼성전자의 핵심적인 편광필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에이스디지텍은 지난 1일 최대주주인 오성엘에스티가 제일모직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편광필름산업 분야에서 국내 업체 중 가장 긴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스디지텍이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에 인수됨에 따라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에이스디지텍이 올해 4분기 후반 이후 세계 최대패널업체인 삼성전자 납품을 통해 내년에 급격한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2008년까지 삼성전자의 주요 편광필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장기적으로는 편광필름을 포함한 광학필름, 나아가 국내 전자재료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