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제련수수료 상승으로 2015년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53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2015년 아연 기본 제련수수료가 2014년(223달러) 대비 9.9% 상승한 정광 톤당 245달러로 체결됐다"며 "이는 우리 예상치인 230달러를 6.5% 상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아연 제련수수료 상승으로 인해 2015년 연결 영업이익도 기존 추정치 대비 3.1% 증가한 81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도 기존 전망보다 3.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생산 설비 증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올해 말로 예정된 대규모 증설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