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4선 예약…이스라엘 총선서 여당 승리

입력 2015-03-19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강경 정책 지속 유지…미국-팔레스타인 긴장 관계 심화될 듯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승리했다. 사진은 승리를 확신하고 손을 들어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는 네타냐후 총리. (사진=신화/뉴시스)

이스라엘의 보수 강경파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17일(현지시간)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낙승을 이뤘다.

총선 개표가 모두 끝난 18일 오전 리쿠드당은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 전체 120개 의석에서 단일 정당으로는 최다인 3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선 전 시행된 이스라엘 여론 조사 예상치보다 최대 9석 많은 수치다.

이번 총선 승리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재신임을 묻는 성격이 강해 리쿠드당은 우파, 유대교 정당을 유입해 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6~1999년에 이어 2009년 이후 2차례 연속 총리직을 맡아온 네타냐후의 4선 성공 역시 유리한 고지에 있다.

리쿠드당과 경쟁을 벌여 온 중도 좌파의 시오니스트연합은 24석을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재집권에 성공한 네타냐후 총리는 향후 이란 핵 문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 정착촌 확장 등의 사안에 기존의 강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팔레스타인, 미국과의 긴장 관계는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물가, 집값 폭등 등으로 국내 여론이 크게 악화한 것이 네타냐후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42,000
    • +1.72%
    • 이더리움
    • 4,416,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530,500
    • +8.31%
    • 리플
    • 720
    • +12.15%
    • 솔라나
    • 195,800
    • +2.89%
    • 에이다
    • 599
    • +6.96%
    • 이오스
    • 762
    • +4.24%
    • 트론
    • 197
    • +2.6%
    • 스텔라루멘
    • 141
    • +1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50
    • +3.8%
    • 체인링크
    • 18,270
    • +4.52%
    • 샌드박스
    • 441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