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해외 공장 신설과 이전으로 장기성장의 토대 마련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300원을 제시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워크아웃으로 중단됐던 투자가 진행돼 미국 조지아에 공장을 신설하고 중국 남경 공장은 이전 확장될 예정”이라며 “미국 공장은 내년 1월 연간 400만본 수준의 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요코하마 기술 제휴로 매출대비 2.4% 수준인 R&D비용이 3%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영업 정상화로 차입금이 감소하면서 재무비율이 안정화 되는 과정”이라며 “생산능력 대비 기업가치도 한국타이어의 79%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