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9일 제닉에 대해 “과거 2년간의 실적 부진을 딛고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NR(Not Ratedㆍ투자의견 없음)을 제시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타사대비 늦은 감이 있지만 올해 중국 내 마스크팩 인기열풍에 합류하게 될 제닉의 볼륨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2015년 연결매출은 31.6% 증가한 836억원으로 OEM사업부문과 중국생산법인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악의 늪을 지나 OEM을 기반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제닉, 제2의 전성기가 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며 “P/E(주가수익비율) 멀티플 20배 초반에 중국발 수혜주 찾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셀더마클리닉(CELDERMA) 브랜드로 지난 2월 말 면세점채널에 임시로 진입하면서 채널 다각화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지난해 1월, 7월 각각 들어갔던 중국 티몰과 매닝스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수출부문에서의 성장세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