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고은미가 딸 이윤정의 정신병원 행에 선우재덕과 현우성에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 99회에서는 도혜빈(고은미)이 딸 박민주(이윤정)가 정신병원에 간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폭풍의 여자'에서 도준태(선우재덕)는 민주를 정신병원에 보냈고, 이를 알게 된 혜빈이 준태에게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앞서 민주는 박현성(정찬)이 자신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는다. 여기에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세상에 밝혀져 세상의 질타를 받게될 것이란 두려움까지 겹치면서 정신착란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민주는 발작을 일으켰고, 준태는 혜빈이 자리에 없는 사이 민주를 정신병원으로 보냈다. 이를 알게 된 혜빈이 준태의 어머니 노순만(윤소정) 방에 들어와 준태에게 "네가 뭔데 내 딸을 정신병원에 보내! 네가 뭔데?"라며 소리쳤다.
준태는 "이게 뭐 하는 짓이냐. 나가서 얘기해라"고 말했고 도혜빈은 "네 엄마 걱정은 되고 조카는 어떻게 되던 상관없었냐. 그거 눈앞에서 치워버리고 싶었냐"고 분노했다. 이어 도혜빈은 "내가 당한 거 다 갚아주고 말 거다. 두고 봐"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조카 민주를 걱정한 마음에 민주의 방에 있던 박현우(현우성)과 마주친 혜빈은 현우에게도 화를 냈다. 박현우는 "형 핏줄이 아니더라도 민주는 여전히 나한테 조카다"고 밝혔고 도혜빈은 "웃기지 말라. 민주가 친조카가 아닌 것을 알고 한정임(박선영)한테 영상을 넘긴 거다. 네가 민주를 직접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다"고 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