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수술 급한 어린 환자, 비행기 탑승거부 당한 사연은

입력 2015-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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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이런일이]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탑승 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장기 이식 수술을 앞둔 어린 환자와 부모의 탑승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 스페인 마드리드 병원으로부터 이식 가능한 장기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국하려는 소년과 부모의 탑승을 거부한 사건을 보도했다.

아일랜드에 사는 소년과 부모는 스페인 마드리드 병원으로부터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공항으로 향했다.

비행기 출발시간은 오후 4시50분이었지만 이들이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하지만 라이언에어측은 출발 시간에 너무 임박해서 도착했다는 이유로 이들의 탑승을 거부했다.

부모외 의료진은 항공사측에 이식수술의 다급함을 알렸지만 항공사는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탑승을 포기한 이들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마드리드로 넘어가 간신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어린 환자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규정상 모든 승객들은 이륙 20분 전에 탑승해야 한다”며 “우리도 환자의 탑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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