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힐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는 으레 일상과는 다른 공간과 시간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낯설거나 경치 좋은 곳에서 나 홀로 있을 때만 힐링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이는 결국 우리가 말하는 힐링이란 시간과 돈을 들여 어디를 가야만 하는, 시간/공간/금전적 제약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틀무렵(대표 이정숙)이 펴낸 ‘뇌를 디자인하라(저자 노천)’는 뇌를 혁신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련법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의 핵심개념인 ‘도도율 브레인 라이프(Dodoyul Brain Life)’를 통하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힐링이나 명상이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자신의 집 또는 삶의 터전이 바로 ‘템플스테이’가 된다는 것이다.
‘뇌를 디자인하라’의 핵심개념인 도도율 브레인 라이프는 뇌 의식에 뿌리를 두고 만들어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뇌 혁신 프로그램이다. 총 5단계로 이뤄진 도도율 브레인 라이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뇌를 혁신시켜 스스로 ‘신의 뇌’를 찾도록 한다.
저자가 이처럼 책의 곳곳에서 ‘뇌의 혁신’을 강조하는 것은 ‘참된 나’를 찾는 데 있어 뇌의 혁신은 사실상 혁명적인 일이라는 인식에서다. 참된 나만이 누릴 수 있는 ‘참된 평화’는 오로지 뇌를 디자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힐링이 물질적 풍요를 전제를 해서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며, 물질적 편리가 이제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저자의 철학은 도도율 브레인 라이프를 ‘생각에 집착이 없는 영원한 자유’라고 정의한 데서 잘 드러난다.
자기계발서 ‘뇌를 디자인하라’의 가격은 14,000원이며, 관련 문의는 동틀무렵 출판사(055-964-2661)로 하면 된다.
한편 경남 함양 출신의 저자는 고난한 삶을 경험한 후 오랜 세월 입산수행에 힘써오다 각고의 구도 수행 끝에 얻은 뜻을 대중들과 함께 하고자 현재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참선원과 지리산편백힐링원 등을 운영하는 마음 연구/교육자이기도 한 저자는 현대인들에게 명상을 통한 자기계발의 중요성도 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