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지수가 사흘연속 상승 후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45포인트 떨어진 1430.9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주요 경기지표의 부진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와 연속 상승에 대한 기술적인 조정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29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4억원, 47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3억원 매도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이 강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건설업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유통업, 보험, 증권, 은행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최근 약세에 대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사흘연속 상승중이고 하이닉스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1.53%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차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신세계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물량 출회로 2%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현대백화점도 증여세 논란으로 2% 하락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일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619.6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락문화가 3.01%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하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건설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제약, 방송서비스, 인터넷, 금융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이 나흘만에 약세로 전환, 1.21% 하락하고 있으며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은 각각 0.94%, 0.25% 소폭 오르고 있다. CJ홈쇼핑, 메가스터디, 휴맥스, 다음 등은 하락하고 있다.
팬텀엔터그룹이 중앙일보와 엔터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재료로 이틀재 강세를 보이며 8%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제일모직에 인수된 에이스디지텍이 엇갈린 평가로 4.49%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