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혁신상품 발굴해 미래사업 토대 만들 것”

입력 2015-03-19 10:34 수정 2015-03-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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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사진> LG전자 회장이 혁신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서 최고경영자(CEO)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기간의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경쟁심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LG전자는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시장선도 제품을 출시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 부회장은 “올해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제 유가하락 여파가 확산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LG전자는 시장과 고객 변화에 한발 앞선 준비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혁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통해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실현하고 미래사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올해 사업전략 방향과 관련 “주력사업 분야에서 시장선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략사업 투자 강화와 핵심역량 기반의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략사업으로는 B2B시장과 태양광·조명·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분야를 들었다. 신규사업은 신설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201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사외이사 2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2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45억원, 전년과 동일)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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