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야후는 중국에서 운영했던 베이징리서치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철수되는 베이징연구센터는 엔지니어들이 근무했으며, 연구·개발업무를 담당했다. 야후가 중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센터 폐쇄로 200∼300명에 달하는 직원도 해고된다. 이 규모는 야후의 미국 본사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센터 폐쇄 및 직원 해고 조치는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의 비용감축의 일환으로 비롯됐다. 유명 행동주의 투자가 스타보드 밸류 엘피가 작년부터 50억 달러 규모의 경영 비용을 줄이라고 요구한 것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메이어 CEO는 미국 이외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700∼9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했다. 최근에는 인도, 캐나다, 방갈로르 등 해외 지사에서 해고조치를 내렸다.
한편, 앞으로 야후 중국의 웹사이트 주소(www.Yahoo.cn)은 싱가포르 야후 사이트로 연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