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외이사 2명과 감사위원회 위원 2명을 신규선임했다.
LG전자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1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사외이사 2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2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45억원, 전년과 동일)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LG전자는 기존 이규민 SK경제연구소 고문과 김상희 변호사 임기 만료에 따라 최준근 전북은행 사외이사 겸 JB금융지주 사외이사와 홍만표 법무법인 에이치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최 이사는 휴렛팩커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홍 이사는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검사장) 출신으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외이사 선임효력 발생일은 이달 20일부터다.
주주총회 승인 이후 LG전자 이사회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이상 사내이사),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기타비상무이사), 주종남 교수,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준근 사외이사, 홍만표 변호사(이상 사외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된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주종남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최준근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됐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LG전자가 이사진에 지급한 보수액은 총 25억4000만원이다. LG전자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주당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그동안 LG전자는 주당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을 현금배당했다.
한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2010년 10월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된 이후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5년 연속 주주총회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