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에 시행된 최저가낙찰제 공사 입찰 결과, 평균 낙찰률은 2005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최저가 낙찰제가 서서히 자리르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동향브리핑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6년 5월 25일'국가계약법령' 개정으로 인해 개정 전 60.46%이던 최저낙찰가제 공사 평균 낙찰률은 68.62%로 상향했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로 공사는 개정 전 55.01%에서 개정 후 63.95%로 뛰어 올랐다.
확정 예가 기준 규모별 최저가낙찰제 공사의 평균 낙찰률은 59.0~68.4%로 분포됐으며 1000억원 이상 공사 낙찰률은 59.0%로 지난해(59.3%)보다 낮아졌으며 500억원 이상 공사는 68.4%로 상향됐다.
반면 2006년부터 새로이 최저가낙찰제가 확대 적용된 3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 공사는 평균 68.2%를 기록하여 종전 적격심사제 적용시의 낙찰률인 81%에서 13%p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