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공동주택용지 등 주거용지 분양 본격화

입력 2015-03-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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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주택용지 등 주거용지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원주기업도시 내 산업용지 분양률은 70%에 달하며 다수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19일 원주기업도시(SPC)는 이들을 수용 할 아파트와 학교 등의 주거시설 공급을 위해 올해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의 분양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원주기업도시는 이달 점포겸용주택용지 87필지를 추가로 공급하고 상업용지와 지원시설용지는 물론 아파트가 들어설 공동주택용지에 대해서도 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최근 롯데건설 공동주택용지 2필지 매입을 마친 가운데 이달 말 공동주택용지 2필지(7블록, 8블록)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산업, 주거, 상업 등 자족형 명품도시로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2008년 11월말 착공해 현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으며 1단계 산업용지는 올해 6월 준공예정이고 전체 부지조성은 201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주기업도시(SPC)는 원주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 9500억 원이 투입돼 2017년 말까지 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원주기업도시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설립될 계획으로 생산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더불어 교통망 확충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겹쳐지면서 원주기업도시는 중부권 중심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먼저 서울 강남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가 내년 말 개통될 예정으로 월송IC(가칭)를 이용하면 현재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서울 강남~원주 간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2017년 개통예정인 중앙선 고속화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90분대로, 청량리~서원주까지는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에는 26개 기업이 부지계약을 완료해 분양률은 70%에 달한다. 이미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고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가 이달 중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연내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자생한방병원과 ‘K-MEDI PARK(가칭)’에 대한 조성 투자협약(MOU)를 체결돼 기업도시 내 12만㎡ 부지에 복합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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