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첫방부터 "세다"...김희선 폭풍 욕설+김유정 출생의 비밀 "궁금하네"

입력 2015-03-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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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MBC 방송캡처)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이 첫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전작인 '킬미 힐미'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는 오아란(김유정)의 출생의 비밀이 그려졌다.

딸 아란에 몸 곳곳에 있는 멍자국을 발견한 조강자(김희선)은 남편 오진상(임형준)에 아란이 학교폭력을 당한 것같다며 말한다. 강자는 "이건 명백한 학교폭력이야. 당장 학교 쳐들어가서 어떤 놈이 그랬는지 잡아가지고 반 죽여 놔야지"라고 말했지만, 그는 "무조건 학교에 쳐들어갔다가 우리 아란이한테 더 심한 보복이라도 하면 어떡할 거야?"라고 지적했다.

진상은 이어 "까딱하면은 우리가 덤터기 쓸 수도 있어. 돈 없고 빽 없으면 피해자가 가해자 되는 거 순간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강자는 "당신 친딸이라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어?"라고 발끈했고 오진상은 "그렇게 따지면 당신 친딸도 아니잖아. 나는 아란이를 내 딸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어"라고 받아쳤다.

첫방송부터 아란이 강자의 친딸이 아님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극 전개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날 김희선은 폭풍 욕설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자는 박노아(지현우)가 "이놈의 자식이 어디 감히 학생이, 어서 일어나"라고 말하자 "아주 주둥이를 콱 그냥. 왜 자꾸 따라와서 XX이야 X이쳐서 죽겠는데 왜 자꾸 따라와 이 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한편 '킬미 힐미' 후속 드라마인 앵그리맘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 오아란을 지키기 위해 고교 시절 일진 짱이었던 30대 젊은 엄마 조강자가 다시 학교에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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