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 없이 차를 경험한다…‘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 개관

입력 2015-03-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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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서 현대차 관계자가 디지털기기를 통해 나만의 차량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서울 코엑스에 디지털로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전시 공간인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은 차량 없이도 디지털 기기를 통해 현대차와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고객 소통 공간이다.

디지털관에서는 가로 6.2m, 세로 2.6m의 대형 스크린과 개인형 터치모니터(My Car Zone)를 통해 차종, 색상, 옵션 등을 선택해 2만6000여가지의 조합 중 나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다. 또한 3D 모니터를 통해 차량의 입체 이미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고객들이 실제 차량 없이도 차량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전문 인력 ‘구루(Guru)’를 배치해 차에 대한 설명 등 세심한 맞춤형 고객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실제 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는 가까운 지점이나 시승센터로 연계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현재 판매 중인 현대차 차량에 적용되는 다양한 내ㆍ외장 색상 및 내장재 천연 가죽 샘플들을 전시한다. .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현대차 전차종을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 손쉽게 디지털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컨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이번 디지털관을 새로운 고객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문화예술과 자동차를 주제로 만들어진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지난해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 선보이는 등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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