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은 내렸는데… 프라다는 두 달만에 또 가격 인상

입력 2015-03-19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개월 만에 다시 인상… ‘사피아노 BN 2274’ 4.9% ↑

최근 콧대 높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격을 전격 인하한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려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5%가량 인상한지 2개월만에 또 다시 가격을 올렸다. 프라다는 지난 17일부터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일부 핸드백 가격을 평균 8% 인상, 판매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프라다를 대표하는 사피아노 라인의 일부 상품에 적용됐다.

'사피아노 BN 2274'은 244만원에서 256만원으로 12만원(4.9%) 올랐다. '사피아노 BN 1786'(어깨끈 포함)은 258만원에서 271만원으로 13만원(5%) 올랐다. 또 다른 인기제품인 '사피아노 BN 1801'도 230만원에서 242만원으로 12만원(5.2%) 올랐다.

면세점에서는 '사피아노 BN 2316' 핸드백 1종에 대해서만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기존 1675달러에서 1810달러로 135달러(8%) 올랐다.

반면 '고프레' 라인과 지갑 등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다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이 아닌 가격 조정일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샤넬은 프라다가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 지난 17일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핸드백 가격을 최대 20% 인하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로·원 평균 환율이 200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라다의 이 같은 가격 인상은 설득력을 얻기 힘든 부분"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21,000
    • -3.12%
    • 이더리움
    • 4,507,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9.14%
    • 리플
    • 1,809
    • -14.31%
    • 솔라나
    • 332,600
    • -6.6%
    • 에이다
    • 1,313
    • -11.04%
    • 이오스
    • 1,112
    • +3.73%
    • 트론
    • 276
    • -9.21%
    • 스텔라루멘
    • 703
    • +16.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9.26%
    • 체인링크
    • 22,270
    • -8.73%
    • 샌드박스
    • 810
    • +45.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