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가 났을 경우에도 영상 저장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블랙박스가 출시됐다.
블랙박스 브랜드 프로비아의 제조사인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은 프로비아 만의 핵심 기술을 탑재한 ‘프로비아 엣지V’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블랙박스가 가진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사고가 났을 때 여러 가지 이유로 정작 사고 영상이 저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프로비아 엣지V는 프로비아만의 핵심기술인 '스마트 세이프 테크놀로지’를 탑재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 기술은 영상을 순차적으로 저장해 어느 순간에도 영상을 누락 없이 모두 저장하는 영상 녹화 기술이 핵심이다. 또한 ‘포맷프리’ 기능을 탑재해 매주ㆍ매월 포맷을 진행할 필요가 없으며, 저전력 설계로 여름철 발열도 낮췄다. 또한 4초라는 짧은 부팅 시간으로 부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영상누락을 최소화했다.
3.5인지 터치 LCD를 탑재하고 이벤트 녹화, 주차 녹화, 수동 녹화 등 다양한 녹화모드를 지원한다. 배터리 전압을 감지하는 기능도 내장해 차량 시동 시 배터리 방전을 방지해 주고, 내부 온도가 셋팅값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고온 동작 차단 기능도 탑재했다.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의 담당자는 “프로비아 엣지V는 그동안 블랙박스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지적되어왔던 영상 누락을 완벽하게 해결한 제품”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고급형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3월 초 국내 론칭과 동시에 해외 2개국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