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이달 말까지 합의를 추진 중인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미래세대인 청년은 물론 전체 국민의 고용기회와 일자리 확대에 매우 중요하다”며 대타협을 위한 노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 노동ㆍ경영계 대표, 고용전문가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규 취업자수가 30만명대로 감소하고 청년실업률도 11.1%로 높게 나타나는 등 올해도 고용전망이 밝지 않다”며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통해 청년, 여성, 장년 등 일하고 싶은 국민 모두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노사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함께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통해 일하고 싶은 모든 국민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근로자 고용개선기본계획도 보고됐다. 고 용부는 건설근로자들이 기능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건설현장 내 도제식 교육 도입, 공공 취업지원기관 설립 등 각종 지원제도 를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 및 사회보험 등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개선하는 한편, 불법 외국인력 활용 근절, 임금 보호 등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성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