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리디아 고' 1억 편법 지원 논란

입력 2015-03-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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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LPGA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에게 1억원을 편법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있다.

19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질랜드 내무부는 지난 3일 오클랜드한인회에 경고장을 보내 산업은행이 한인회 계좌를 통해 리디아 고 부모에게 1억원을 이체한 문제를 지적하고 총회를 통해 공식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경고장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012년 9월 5000만원을 오클랜드한인회 계좌로 이체했다. 이후 다음날 한인회 통장에서 동일한 금액이 리디아 고 어머니 개인 계좌로 옮겨졌고 6개월 뒤인 2013년 3월 추가로 5000만원 이 같은 방식으로 리디아 고 어머니 계좌로 전달됐다.

후원금 전달은 당시 한인회 홍 모씨·김 모씨 등 두 명의 임원을 제외하면 전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채 이뤄졌다. 뉴질랜드 내무부는 '비공개적 리디아고 재정 지원에 대한 한인회 연루건'이라는 경고장에서 산업은행이 리디아 고에게 비밀리에 편법 지원을 한 배경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은행은 한국 선수 대신 뉴질랜드 국적 선수를 지원하는 것이 알려질 경우 받게 될 비판을 우려해 한인회에 해당 지원금 전달을 도와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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