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의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됐던 애플페이의 실제 사용률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인포스카우트의 설문조사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프러스 사용자의 약 6%만이 애플페이로 결제를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들이 보도했다.
응답자의 85%는 심지어 애플페이 결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9% 사용자는 애플페이 시도를 해봤지만 결제방법을 잘 모르거나 가맹점이 어디인지 몰라 실패했다고 밝혔다.
인포스카우트는 지난주 11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애플은 현재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2500곳에 달하며 70만개 매장에서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