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중국 H형강 덤핑으로 국내업계 실질적 피해”

입력 2015-03-20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피해조사 중간보고서 내놔

중국산 H형강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업계가 실질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는 무역위원회의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건설 자재 등으로 많이 사용되는 중국산 H형강에 대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

무역위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신청에 따라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진행한 뒤 작성한 중간보고서에서 중국 제품의 수입이 증가해 국내 업계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점유율도 하락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산 H형강의 수입물량은 2012년에 전년보다 1.0% 증가한 데 이어 2013년 전년보다 28.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급증했다. 중국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2012년에 전년대비 10.4%, 2013년엔 15.3% 떨어진 데 반해 국내산 제품 가격은 같은 기간 6.6%, 10.0% 하락해 중국 제품 가격이 하락폭이 더 컸다.

보고서는 저가 판매되던 중국 제품의 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타면서 국내 제품의 판매가격 하락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중국산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크게 상승한 반면 국내 제품의 점유율은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처럼 무역위가 중국산 H형강의 덤핑으로 국내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예비 판정함에 따라 추가 조사 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작년 5월 말 저가의 중국산 H형강 수입이 크게 늘어나 국내 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무역위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신청했다.

무역위는 추가 조사를 거쳐 조만간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F-21 첫 수출 임박…인도네시아 찍고 세계로 간다 [K-방산, 50년 런칭 파트너]
  • 트럼프 이란 발전소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WTI 3년 반 만에 100달러 돌파 [상보]
  • 미국·이란 종전이냐 확전이냐...뉴욕증시 혼조 마감
  • 대출 갈아타기⋯ 고신용자만 웃는 ‘그들만의 잔치’ [플랫폼 금융의 역설]
  • MZ식 ‘작은 사치’...디저트 먹으러 백화점 간다[불황을 먹다, 한 입 경제]
  • 전쟁 후 ‘월요일=폭락장’ 평균 6% 급락…시총 421조 증발···[굳어지는 중동발 블랙먼데이①]
  • SUV 시장 흔드는 ‘가성비 경쟁’…실속형 모델 확대 [ET의 모빌리티]
  • 스페이스X IPO 앞두고…운용사들 ‘우주 ETF’ 선점 경쟁
  • 오늘의 상승종목

  • 03.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162,000
    • +0.66%
    • 이더리움
    • 3,073,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1.68%
    • 리플
    • 2,010
    • -0.15%
    • 솔라나
    • 125,100
    • +1.3%
    • 에이다
    • 370
    • +1.65%
    • 트론
    • 487
    • -0.81%
    • 스텔라루멘
    • 255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30
    • +0.19%
    • 체인링크
    • 13,090
    • +2.27%
    • 샌드박스
    • 111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