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에코프로에 대해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NCA) 생산량 증설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2차 전지 양극재 중 NCA 부문에서 생산량 기준 세계 3위 업체로 지난해 NCA 재료 매출 증가와 온실가스 저감장치 대규모 수주 등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비 50% 증가한 10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소니, 토다 등으로 글로벌 배터리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며 전기차용 NCA재료도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700억원 규모의 차입금과 그에 따른 이자부담이 존재하지만 실적개선을 통해 차입 부문은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