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주당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LG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 LG는 2014년 재무제표ㆍ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상근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115억원, 전년과 동일)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상근이사에는 하현회 LG 사장과 이혁주 LG재경팀장 전무가 각각 신규 선임, 재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이장규 서강대 대외부총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대외부총장은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LG 관계자는 "올해 사업환경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며 "경제 변수의 불확실성 증대와 더불어 기술격차를 좁혀오는 후발 기업들의 거센 추격은 LG에 상당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들이 지속적 혁신을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