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물류전문기업인 한국복합물류가 건설교통부로부터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복합물류는 명실상부한 전문물류기업으로 인정 받게 됐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물류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관련 사업 확장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도란 전문 물류사업을 육성하여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일정 요건을 갖춘 전문 물류기업을 선정해 건설교통부가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2차 인증에서는 한국복합물류와 거보운수가 구성한 컨소시엄을 비롯한 11개 기업(컨소시엄)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6월 있었던 1차 인증 10개 기업(컨소시엄)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홍 21개 기업(컨소시엄)이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복합물류는 국가거점물류시설인 복합화물터미널을 운영해 온 업체로 지난 2005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3자물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또 올해에는 국제 물류사업 시장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00억 원대의 물류매출을 올리고 올해는 이 매출을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복합물류는 지난 10월부터 까르푸를 인수해 홈에버로 브랜드 명을 교체한 이랜드리테일의 물류를 맡아 전국 32개의 홈에버 매장으로 물품을 수송하고 이천 홈에버 물류센터의 물류업무 전체를 맡고 있다.
한국복합물류는 이를 통해 연간 100여억원, 2년 계약기간 동안 총 250여억의 물류매출이 기대하고 있으며 이 금액은 유통분야의 물류 아웃소싱 규모로는 상당히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복합물류 관계자는 "국내 대형물류기업들과 중소 전문물류기업의 경쟁이 치열한 3자물류시장에 진출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한국복합물류가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홈에버 물류를 수주함에 띠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3자물류 확대 및 국내 물류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