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로 현재 인구 10명 중 1명꼴인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40년에는 3명 중 1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통계청의 ‘2014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5042만명)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12.7%)은 전년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25년 전인 1990년(5.1%)과 비교하면 2.5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은 앞으로 25년 후인 2040년에는 또다시 2.5배 증가해 32.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50년 만에 인구 100명 중 5명꼴이던 노인 인구가 30명 이상으로 급증하는 셈이다. 특히 저출산의 영향으로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노인 수는 지난해 17.3명에서 2040년엔 57.2명으로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