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송이우 따귀 분풀이+ 머리채 '덥석'..."감히 나한테 덤벼?"

입력 2015-03-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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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고은미가 송이우에게 분풀이에 나섰다.

20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 도혜빈(고은미)은 장미영(송이우)이 있는 갤러리에 찾아와 다짜고짜 미영의 따귀를 때린다. 자신의 남편 박현성(정찬)과 미영의 관계에 대해 분풀이를 하는 것이다.

뺨을 맞은 미영은 혜빈에게 "지금 나 쳤어?"라고 말했고 이에 혜빈은 "그래 쳤다. 그래달라고 아직도 내 남편 만난 거 아녔어?"라고 따진다.

미영은 이에 기죽지 않고 "다른 남자 애를 현성씨 애라고 속여서 사기 결혼한 주제에 나한테 이럴 자격이 있어?"라고 받아쳤다.

도혜빈은 "네가 감히 나한테 덤벼"라며 계속해서 장미영에게 화를 냈고 장미영은 "박현성한테 아무 말 못하면서 왜 나한테 이래"라며 도혜빈에게 맞섰다.

화가 난 혜빈은 급기야 미영의 머리채를 잡고, 이에 맞서 미영도 혜빈의 머리채를 잡으며 난투극이 시작됐다. 마침 갤러리 사무실에 도착한 봉선과 용비서가 이들의 싸움을 말렸다.

한편 도준태(선우재덕)는 혜빈에게 이사 자리를 내놓고 회사에서 떠나라고 경고했으며 혜빈이 준태와 한정임(박선영)과의 결혼계약 사실을 알게돼 앞으로의 극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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