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은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 14일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한 이후 26일 필기시험인 SK종합역량평가(SKC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SK그룹은 올 상반기 대졸 신입채용부터 지원자의 서류에서 스펙성 항목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스펙성 항목이란 외국어 성적, IT 활용능력, 해외경험, 수상경력, 업무경험, 논문 내용 등이다. 입사 지원서의 사진 부착란도 없앴다.
다만, 지원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을 위해 학력과 전공, 학점 등의 기본 정보는 제시하도록 했다. 특정 직무 분야에 한해서는 업무 적합성 차원에서 외국어 성적이나 자격증을 제시해야 한다.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원 대상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올해 7월 입사 가능해야 한다. 인턴 지원자는 올해 7~8월 인턴십 근무와 2016년 1월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인턴 평가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신입 및 인턴사원을 선발하는 SK그룹 계열사는 SK텔레콤, SK케미칼, SK E&S, SK가스, SK C&C, SK 플래닛, SK 하이닉스, SK 브로드밴드 등이다. 원서 접수는 SK그룹 인재 포털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