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강당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보고, 영업보고와 부의안건들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현금배당(보통주 9000원 우선주 9050원)을 확정했다.
지난 3월 3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결의한대로 아모레퍼시픽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현 액면가 5000원의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더불어 서경배 회장, 심상배 사장, 배동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바른경영연구소 이언오 소장, 명지대 공과대학 남궁은 교수가 중임 결정됐으며, 박동원 전 주파라과이 대사가 신임됐다. 이언오 소장과 남궁은 교수는 각각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강당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으며, 현금배당은 보통주는 3250원, 우선주1은 3300원, 우선주2는 3250원으로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역시 지난 3월 3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결의한대로 보통주와 우선주를 현 액면가 5000원의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사내이사로 서경배 회장이 중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이우영 전 ㈜태평양제약 사장이 신임됐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의장으로 참석한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전사적으로 강조해 온 '질(質) 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및 해외 사업에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적자 매장 지속 개선, 해외 선진 시장 흑자 기반 확보, R&D 및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